챌린지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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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챌린지 / 🏫강진중, 방학 중, 독서 중📚

챌린지는 이렇게 진행됐어요!

■ 개설자 : 김도선미인입니다만 님 ■ 챌린지명 : 강진중, 방학 중, 독서 중 ■ 실천기간 : 2022.07.20 ~ 2022.08.18(진행중) ■ 참여인원 : 138명

독서 습관 만들기,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어요! 동기부여가 중요하죠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위해 챌린지를 만든 선생님을 만났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강진중, 방학 중, 독서 중] 챌린지는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저희 학교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도서관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기도 하고 ‘멍때리기’라는 재미있는 대회를 열기도 하죠. 7~8월은 방학이니 생략할까 하다가 방학이야말로 독서 습관을 기르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독서 챌린지를 개설하게 되었어요 평소에 독후감을 숙제처럼 몰아 쓰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제가 평소에 애용하는 ‘그로우’를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재미있어 할 것 같아 방학에 같이 해보자고 설득 반, 협박 반(?)으로 가입시켰답니다
참여 대상이 [전교생, 학부모님, 교직원 누구나] 인데, 챌린지 참여를 위한 홍보나 독려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우선 참여 대상에 학부모님, 선생님들도 포함한 이유는 같이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학생들이 재미를 느껴 서로 간에 대화할 수 있는 공감대가 생겨 좋을 것 같았어요! 학부모님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에 ‘그로우 가입 매뉴얼’을 넣고, 선생님들께는 교직원 업무 메신저를 통해 홍보와 함께 협조 요청을 드렸어요 독려 포인트는 챌린지 랭킹 시스템을 통한 실천 우수자에게 5,000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마련한 점과 수시로 앱에 들어가 ‘좋아요’와 댓글 그리고 감사카드를 주고받았어요. 요즘은 더 깊고 즉각적인 소통을 위해 오픈 채팅방도 계획하고 있어요!
챌린지를 운영하면서 인상 깊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엔 주로 쪽 수나 줄거리, 감상만 간단히 인증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읽은 분량에 대해 제대로 된 독후감을 쓰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어요. 더 나아가 책 속에 있는 질문을 남겨, 다른 참가자들이 답변을 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친구도 있어요. 또 거기에 성실히 댓글을 다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에요. 항상 학생들이 시키는 것만 억지로 한다고 여겼는데, 단순한 인증을 넘어서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정말 근사해요
챌린지를 직접 운영하는 소감은 어떠신가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챌린지에 동참해주어서 뿌듯해요. 방학 중이라 새벽에도 열심히 올리는 점, 서로 격려하는 이모티콘과 댓글을 달아주는 모습이 멋져요. 친구들 덕분에 저도 잊지 않고 인증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되고,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이 챌린지를 하다 보니 ‘중용 23장’ 의 구절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저를 포함한 참여자들 모두가 하찮아 보이는 일도 지금처럼 매일 조금씩 즐기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참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성인이 되어도 인생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잘하는 게 뭔지, 또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몰라 막막할 거예요. 고생 좀 덜하고 누군가 딱 정해준 지름길로만 가고 싶죠. 사실 저도 그런 요행을 바라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요새는 남의 말은 적당히 조금만 듣고, 제가 원하는 그림을 계속 그리려 하고 있어요.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지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계속 나를 관찰해 보세요. 잘 안될 때가 더 많지만 그러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우리 어제보단 나아지길 바라며 뭐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보기로 해요. 고맙습니다
김도선미인입니다만 님의 인증 내용 그리고 댓글을 통한 참여자들과의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