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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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기부천사, RyanHa님의 이야기

이번 티타임 인터뷰 주인공은 그로우의 숨은 천사에요 다른 누군가를 위해 '매일 기부하기' 목표를 실천 중인 RyanHa님을 만났는데요. RyanHa님의 따뜻한 마음에 그로우팀도 녹아버렸답니다 일 년 동안 360번이나 꾸준히 기부해오신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RyanHa님의 핵심 목표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그로우에서 활동하는 RyanHa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이고,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구요. MBTI는 ENFJ입니다

Q. 어떤 목표를 실천하고 있나요?

매일 기부하기(매일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하루 긍정적인 말 20회 이 두 가지는 그로우 어플을 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혼자 하려니 건너뛰는 날도 종종 생기더라구요. 그로우로 목표를 시작하기 전에는 꾸준히 못 했는데, 시작 후에는 꾸준히 하게 되어 좋았어요.

Q. 매일 기부하기를 시작하신 이유와 실천 방법이 궁금해요.

기부를 시작한 지는 약 1년 정도 됐구요. 지난 기부 횟수를 확인해보니 360회가 넘네요. 이 목표를 하게 된 이유는 예전에 읽은 글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기부는 나의 남는 것을 주는 게 아닌,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이 말을 듣고 내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매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기부는 카카오톡 ‘같이가치'라는 플랫폼을 통해 하고 있어요. 실천 노하우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바로 해버려요.

Q.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기부가 있나요?

기부했던 사업들은 저소득층 지원, 독거노인 지원, 장애인 인권 개선 등이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기부는 한부모 가정 어머니의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인데요. 인천 연수 종합 사회복지관 1층에 소원 우체통이 있는데 여기에 한 아이가 소원으로 '엄마 치아 해드리는 것'이라고 적어 냈었어요. 알고 보니 한부모 가정으로 아이의 어머니께서 치아 통증이 심해 항상 밥을 물에 말아 드셨다고 해요.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치과 치료를 계속 미뤄오셨는데, 이번에 아이가 우체통에 넣어둔 편지를 보고, 인천 연수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모금을 진행했어요. 이후 많은 사람들의 기부로 총 7,360,800원이 모여 치과 치료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기부에요.

Q. 추천하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최근에 들이고 있는 습관인데, 밥 먹을 때 파도 소리나 빗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식사하는 거예요. 평소 유튜브를 틀어 놓고 밥을 먹었는데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하니 내가 먹는 음식과 만들어 주신 분께 더 감사함을 느끼며 식사의 만족도가 더 높아졌어요.

Q. 힘들거나 지칠 때, 어떻게 동기부여 하세요?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 보는 게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칠 때는 과감하게 쉬는 게 좋더라구요!

Q. 나만의 소확행은?

저에겐 소확행 리스트가 있어요 퇴근 버스에서 '김광민 - 어느 날 오후(Hemenway St.)' 듣기 조용한 수영장에서 천천히 수영하기 Kings of convenience의 'Peace or love' 앨범을 들으며 모카 포트로 내린 커피 마시기 무더운 8월 여름, 방아 머리 해수욕장에서 수영하기 지하철 수인분당선(한대앞~어천) 타고 논밭 풍경 바라보며 이루마 음악 듣기 휴일 아침 아주 천천히 공원 거닐기 많이 지친 날 'Kings of convenience - ask for help' 듣기 가을 저녁 천천히 산책하며 풀벌레 소리 듣기 새벽 아침 일출 전 보라빛 하늘 보며 걷기 'Chick C orea - Spain'을 들으며 KTX를 타고 창가 자리에 앉아 창밖 풍경 바라보기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

저는 미래 일기를 쓰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저소득층 한 가족의 소소한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있다. 오늘 카페에 모시게 된 분은 어머니와 두 딸, 아들이다. 오늘은 어머님의 생일이셔서 좋아하시는 장미꽃 케이크를 만들었다. 어머니에겐 고소한 맛에 중심을 둔 블렌드 커피를 드리고 고등학생인 두 딸에게는 각각 망고,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주었다. 초등학생인 막내아들에게는 휘핑을 올린 핫초코를 주었다. 난 지금 이 가족들이 보이는 피아노 의자에 앉아 있다. 그리고 천천히 '생일 축하합니다'를 연주한다. 행복한 가족의 생일 파티를 보며 말이다.’’ 이런 식으로 남기는데 제가 이루고 싶은 저의 미래 모습이기도 해요

Q. 그로우를 통한 성장 과정과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감사카드 기능이 좋았어요. 예전에 어느 분께서 저의 피드를 보고 영감을 받아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감사카드를 받았는데 무척 기분 좋았거든요. 그로우를 사용한 지는 대략 5개월 정도 됐는데 하기 전에는 중간중간 건너뛰는 날도 많았는데, 그로우를 하고 나선 꾸준히 하게 되었어요. 성취한 결과물은 기부했던 내역과 모금 후기 사연들이에요. 그걸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껴요.
참여하신 모금 후기 사연들

Q. 마지막으로 그로우 사용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그로우 회원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요. 무조건 행복하세요! 그리고 그로우라는 좋은 어플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yanHa 님을 더 알고싶나요?